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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동물은 물론 사람에게 돌아오는 미세플라스틱의 위협

로이롤로이 2021. 11. 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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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쓰레기는 어부들의 스트로폼 부표, 그물 선박사고로 인한 폐기물과 기름등의 원인으로 오염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외에도 육지로부터 온 쓰레기들이 대 부분을 차지하는데 도시의 쓰레기는 홍수와 빗물등으로 자연스럽게 바다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특히 담배꽁초와 플라스틱 페트병은 물론 알루미늄캔 등 가벼운 종류의 생활쓰레기들이 유입되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해양쓰레기의 50%이상을 차지하는 플라스틱은 100년 이상이 지나도 썩지 않으면 페트병은 450년이 걸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휴지와 사탕껍질, 담배꽁초도 많은 양이 유입되었고, 덩어리가 큰 쓰레기들은 끊임없이 움직이는 해류에 따라 원을 그리듯이 모이게 됩니다. 대서양와 인도양에는 이런 쓰레기들이 모여 5개의 섬을 이뤘는데 이 규모가 대한민국의 14배의 크기라고 합니다. 오래된 플라스틱은 바다의 흐름에 따라 치이고 염분에 의해 부식되어 미세플라스틱으로 만들어 집니다. 

 

해양동물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플라스틱 일반적으로 플라스틱은 물보다 비중이 작기 때문에 무조건 물에 뜰 거라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사실은 수면에서 2~3m 아래 깊이의 바닷물은 바람의 영향을 받아 일정한 흐름 없이 마구잡이로 움직이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1mm보다 미세한 크기의 미세플라스틱은 바닷물과 함께 3m 깊이 안에서 해류에 따라 자유롭게 떠다닙니다.

미세플라스틱은 우리가 사용하는 여러 제품들에 들어 있을 만큼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선진국이나 EU에서는 미세플라스틱 제품 제작 자체를 금지하는 법안을 만들어 엄격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을 사용한 샴푸나 스크럽제를 더이상 만들어 내지 않습니다.

하지만 규제가 없는 나라들, 그리고 그 전에 이미 흘러가 버린 미세 플라스틱은 바닷물로 흘러들어간 이후 에는 바다동물들의 건강을 위협할 수 밖에 없습니다.

헤엄을 치거나 먹이를 먹을 때 미세플라스틱도 함께 몸으로 들어가는데, 몸에 한 번 들어오면 밖으로 배출되기가 어려워 계속 쌓이게 되어 내장 곳곳에 자리하게 됩니다. 미세플라스틱으로 배를 채운 바다동물들은 더 이상 배고픔을 느끼지 못해 굶어 죽거나, 작은 개체의 경우 미세플라스틱이 아가미를 막아 질식하는 경우가 생겨요. 이렇게 미세플라스틱을 머금은 해산물을 먹는 사람의 몸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들어온다면 사람 역시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일본 도쿄에서 잡은 멸치 64마리 중 49마리의 몸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었다고 보고 되었고 호주 연방과학산업기구의 연구에 따르면 2050년 바닷새 99.8%가 미세플라스틱을 먹게 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었습니다. 미세플라스틱은 플라크톤의 몸에서도 이미 발견 되었으며 미세플라스틱은 먹이사슬을 따라 상위포식자의 몸으로 이동 할 수 밖에 없으며 결국 사람의 몸에도 쌓일 수 밖에 없는 사이클입니다.

 

어떤 연구결과를 따르면 사람은 한달에 신용카드 1개 분량의 플라스틱을 먹고 있다고 합니다. 플라스틱이 몸에 들어와 일으킬 부작용을 생각한다면 더 이상 쓰레기를 만들지 않아야 하며 최대한의 수거로 미세플라스틱의 위협을 막아야합니다.

 

미세플라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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