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서 친환경이 숨쉬고 있는 마을인 독일 프라이부르크는 '탄소제로경제' 시대에 맞춘 대표적인 마을입니다. 탄소배출은 전세계적으로 연관이 있는 문제이므로 탄소배출의 축소는 글로벌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독일 플아이 부르크의 보봉지역과 리젤펠트지구는 녹색성장을 위해 선진적인 정책과 제도를 펼치고 있는 지역입니다. 프라이부르크 시민들 또한 적극적인 정책참여와 시민의식으로 친환경 에너지활용을 하고 있어 녹색기술과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음했습니다.
지속가능한 대표도시, 독일프라이부르크_보봉마을
독일보봉마을은 프라이부르크의 지속가능한 도시계획에 있어 대표적인 지역입니다. 보봉마을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머물던 프랑스군이 1992년 철수하면서 생긴 부지에 건설되었습니다. 이 지역은 탄소에너지 감축을 시작으로 독일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과 적극적인 시민들의 참여로 자동차가 필요없는 친환경 생태주거단지로 변모했습니다. 1995년 부터 3차례에 걸쳐 1100여가구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보봉마을은 재활용을 통한 자원의 재활용이 특징입니다. 재활용은 물론 재사용을 위한 분리수거함이 단지마다 배치되어 있습니다. 재사용을 위한 물품은 재활용 가게로 가 소비자에 의해 재사용됩니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도 분리 해 버리며 이 쓰레기는 퇴비를 위해 사용됩니다. 보봉마을의 아이들 놀이터도 (사진참고) 재사용 되는 폐나무, 폐타이어 등으로 안전하게 만들어 졌습니다. 보봉마을의 생태 놀이터는 자연친화적인 놀이기구만이 배치되어 있어 독일어로 스테른발트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스테른발트:별의숲)
보봉마을의 친환경주거
보봉마을은 에너지 제로 주택을 추구하고 있으며 주변 녹지조성도 훌륭합니다. 보봉마을의 주택은 주택사이에 넓은 녹지 공간과 생태놀이터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단지의 바람길과 나무 외벽, 풀길철로 녹지공간 확보는 열섬 효과를 최소화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태양전지 패널이 부착된 주택과 건물들, 남향에 유리 배치, 3중 유리와 벽체 단열로 우수한 에너지 활용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에너지 소비는 최소화 하고 자연에서 주는 채광을 활용하는 구조입니다.
습지보호로 이룬 생태도시 리젤펠트
리젤펠트지구는 독일의 생태도시로 프라이부르크 서쪽에 위치했습니다. 인구는 약 1만2천명으로 시에서 소유하고 있는 습지형태의 미 개발지역을 생태 주거단지로 조성했습니다. 습지의 생태계를 보호할 뿐만아니라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을 위해 도시공간 전체에 장애물이 없게 설계해 휠체어나 유모차의 이동에 불편함을 없앴습니다.
보봉마을의 고효율 단열주택, 태양에너지 활용기술을 적용하고 도로포장을 최소화하며 친환경 건축기술을 이용해 전체 주택들이 에너지절약형 건물로 설계되었습니다. 리젤펠트지구는 대중교통이용 극대화에 적극적인 행정을 하고 있어 자동차 통행을 줄여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단지 내 중앙으로 트램 노선을 구축하고, 트램 정거장 400m 이내에 주거단지를 조성 해 주민들이 대중교통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도시 전체 자동차 제한속도를 30km/h로 적용하고 주차를 허용하지 않아 탄소배출감소는 물론 교통안전까지 도모했습니다.
빗물을 모아 공원의 호수로 만들어 생태공원을 확보하고 여가공간으로 적극 확용하고 있으며 생물학적 정화과정을 통화 리젤펠트 서쪽지역으로 공급 해 토착 조류의 보호를 위해 인공적으로 습지를 습한상태로 유지 보전하고 있습니다. 리젤펠트지구 주변은 자연보호지역으로 아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 이용하며 주거지와 습지는 직접 연결하지 않아 습지를 보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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