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성은 인천의 대표적인 삼국시대 산성으로 역사적으로 중요한 성곽입니다. 계양산 정상의 동쪽 봉우리에 축조된 성곽으로 성벽 둘레 1184m, 남아있는 성벽의 높이는 가장 높은 벽이 7m 정도로 삼국시대 성곽 중에 규모가 큰 편에 속한 성곽입니다. 계양지역을 점유했던 백제가 처음 성을 쌓고 사용했다고 전해집니다. 그 이후 한강유역을 차지했던 고려와 신라가 차례대로 계양산성을 활용했고 고려 말까지도 사용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1997년 발굴조사를 통해 성벽, 집수시설, 건물지, 치성, 북문지 등의 유물이 발굴되었습니다. 역사적 가치가 인정되어 2020년 5월에는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2020년 5월에는 계양산성 박물관도 개관했는데 우리나라 최초의 산성 전문박물관입니다. 발굴 조사 당시 확보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역사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퍼즐과 엽서 굿즈 등도 있습니다.
계양산성에서 발굴된 유물
계양산성에서 발굴조사가 진행된 후 집수정 내부에서 유교 경전인 논어의 글귀가 적혀있는 목간을 발굴했고, 토기와 항하리 등이 수집되었습니다. 출토유물은 통일신라 말부터 고려초의 토기와 기와가 많았습니다.
목간:종이가 보급되기 전에 종이역할을 했던 나무 조각, 논어의 글귀가 적혀있는 목간은 제1집 수정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둥근 바닥 항아리:역시 제1접수장에서 발견된 둥근 바닥 항아리는 바닥이 둥글고 목이 짧은 모습입니다.
연화문 수막새:통일신라시대의 수막새로 목재의 끝이 썩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의도적으로 훼손된 흔적이 있는 수막새는 일부러 깨뜨려 안전을 기원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호:통일신라시대의 80cm 정도의 높이로 매우 큰 항아리입니다.
문확석:통일신라시대의 유물로 성문을 양쪽을 여닫는 문의 기둥을 고정하는 돌입니다. 화강암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주부 토명 문기와:계양구에 주부토로라는 큰길이 있는데 삼국시대 시절 계양지역의 지명을 주부토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글씨가 새겨져 있는 명문 기와는 주부토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굽 달린 그릇:제사유적에서 반구형의 굽 달린 그릇이 발견되었으며 통일신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building up'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론관련 미래직업과 대학교 학과 알려드립니다. (0) | 2021.01.27 |
---|---|
특수교육 대상학생 초등학교 입학적응 지원 서비스 (0) | 2020.12.30 |
세계 플라스틱 쓰레기 관련 브랜드 1위는? (0) | 2020.12.24 |
미래직업전망, 새롭게 생기는 첨단 과학기술 관련 직업 알려드립니다. (1) | 2020.12.15 |
착한 사마리아인법, 위험에 처한 사람 구조의 의무 (0) | 2020.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