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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친한경 습관 green steps

식량문제 원인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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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위기 원인
식량 위기는 크게 세 가지의 원인이 있습니다. 그 첫 번째로는 기후 변화로 인한 곡물 생산량의 급격한 감소입니다. 가뭄과 홍수 등 이상기온으로 앞으로의 곡물 생산을 예측하기가 어렵고, 장기화된다면 생산량이 급격히 줄면서 곡물 가격 또한 폭등할 수 있습니다. 기온이 2도 오르면 기후변화로 작물에 영향을 끼쳐 생산량에 최대 20%까지 감소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전 세계적인 곡물의 수요 증가입니다. 인구도 많고 땅도 넓은 중국과 인도 등의 나라경제가 발전하면서 경작지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또한 곡물과 육류의 소비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
육류의 소비가 늘어나면 가축을 먹이기 위한 사료용 옥수수 등의 곡물 수요도 함께 증가됩니다. 또한 육류를 키울 때 많은 물과 발생하는 가스로 환경오염이 발생해 기후변화를 부추깁니다.


세 번째는 바이오 연료 사용의 증가 때문입니다. 석유 가격의 상승과 환경오염으로 이를 대체하기 위해 친환경적인 에너지인 바이오 에너지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바이오 에너지는 콩이나 고구마와 같은 작물을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해 내는 것으로 미국에서는 옥수수 생산량의 약 20%가 바이오 에탄올을 생산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바이오 연료는 콩, 옥수수 등의 재료로 생산하기 때문에 바이오 연료의 소비 증가는 곧 국제 곡물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식량자원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중 하나는 우리 고유의 씨앗을 지키고 보존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외국에 식량 의존도가 높은 편에 속합니다. 쌀을 제외한 곡물의 자급률이 5%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고유의 씨앗들 중 상당수가 일제 강점기와 6.25를 거치며 사라졌습니다. 경제 발전을 이루느라 종자와 자원 보존에 큰 관심이 없었던 과거에 수 천종에 이르는 토종 종자들은 다른 나라로 유출되었습니다. 반면 선진국은 농업과 유전자원의 중요성을 알고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종을 수집해 개량하기도 했습니다. 2012년만 하더라도 세계 종자 시장의 규모는 약 83조 원에 달했습니다.

식량자원의 위기를 극복할 대체식품을 개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2013년 5월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곤충을 미래 식량으로 뽑았습니다.


우리나라는 과거에도 곤충을 복용해 왔습니다. 역사서인 동의보감에는 굼벵이, 매미, 누에 등을 효능있는 약재로 소개했습니다. 불과 수 십 년 전만 해도 메뚜기나 귀뚜라미를 식용으로 먹기도 했으며 지금도 길거리 시장에 번데기를 판매하기도 합니다.
곤충은 식량자원 대체품으로 장점이 많습니다. 강력한 생명력은 물론 번식력으로 동물 총 숫자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곤충을 사육하는 데는 적은 비용과 공간이 사용되며 곤충은 지방이 적고 단백질 비율이 높습니다. 우리나라 농촌진흥청 곤충사업과에서도 다양한 곤충 대체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생명기술의 활용입니다. 생명기술로 우수한 종자를 선별해 우수품종을 개발합니다. 또한 병충해에 잘 견디는 개체를 개발하면 농약사용을 줄여 친환경적입니다. 기계 발달에 따른 대량생산도 가능해져 미래의 식량난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우리 고유의 종자 보존과 식용 곤충사업 육성, 생명기술의 활용으로 미래의 식량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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