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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제철음식으로 면역력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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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한걸음 찾아온 것 같은 포근한 날씨예요. 요즘처럼 바이러스가 극성을 부린 적도 없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걱정만 한다고 해결되는 건 아니니 제철음식으로 입맛도 살리고 몸도 보양하는 건 어떨까요? 봄의 제철음식으로는 나물로는 봄나물이 있지만, 과일로는 상큼한 매실과 한라봉이 있고 시푸드로는 바다 내음 머금은 멍게, 도미, 소라 등이 대표적이랍니다. 오늘은 그중 봄나물에 포커스 해 볼 거예요.

 

봄나물은 봄이 오면서 함께 오는 선물 같은 존재인데, 그 종류가 다양하고 비타민과 무기질 등의 영양소가 많아 유익한 식재료랍니다. 제철음식이 몸에 좋다는 건 괜히 있는 말은 아닌 것 같아요. 제철에 나오는 귀한 식재료들 적기에 즐기는 것도 맛있는 인생을 만드는 비법인 것 같아요. 봄나물은 쉽게 그냥 데쳐 먹기도 하고 살짝 삶아 간장이나 고추장 베이스로 조물조물 무쳐 들기름만 쳐 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게다가 김치로도 활용이 가능하답니다.

 



대표적인 봄나물로는 두릅, 달래, 취나물, 냉이, 쑥 등이 있답니다. 저는 오늘 취나물과 유채나물로 김치를 만들었는데 평소에 먹는 식재료가 아니라서 그런지 특별한 향이 밥맛을 부르네요. 봄의 두릅은 나물 중에서 비싼 축에 들어가는데, 그만큼 영양소를 가득 담고 있답니다. 단백질은 물론 비타민 B, C 그리고 섬유질과 칼슘, 철분을 모두 담고 있어요. 인삼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까지 갖고 있어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조리법이라고 할 것도 없이 살짝 삶아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이 세상 호사는 다 누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답니다. 취나물은 독특한 향이 있는 산채나물로 그 향이 싫으시면 오래 삶거나 찌면 해결된답니다. 저도 향이 진한 식재료를 좋아하지는 않고 은은하게 느끼고 싶어 시간과 정성을 쏟아 조리하는데요, 오래 삶은 식감이 싫다면 살짝 삶아 반나절 정도 바람에 말려 자연건조 후 고추장처럼 진한 양념을 베이스로 쓰면 향과 식감 모두 만족스러운 취나물이 완성됩니다. 취나물의 칼로리는 100g에 겨우 30kcal 정도로 낮은 편이라 다이어트에도 그만이에요.

 

모든 나물을 무침으로 먹기 지루하시면 김치로도 즐길 수 있는데요. 유채꽃의 줄기로 유명한 유채나물로 담그는 김치예요. 양념은 마늘, 생강, 고춧가루, 통깨의 조합이고 양은 기호대로 조절하세요. 유채나물을 소금물이나 멸치액젓에 1시간 정도 절인 후, 김치 양념을 갈아 넣어 하루정도 상온에 두고 잘 익히면 완성된답니다.




겨우내 움츠려 있던 식물들이 하나 둘 싹을 틔우는 시기인 3월의 식재료들. 봄의 기운을 가득 담은 봄나물로 무침, 데침, 김치 등 다양하게 활용해보세요. 가족끼리 맛있고 건강하게 드시면 보약을 따로 먹지 않아도 우리 집 면역력 지킴이 역할 톡톡히 해 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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