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봄 분위기가 영 회색빛인데요, 그래도 제철음식으로 달래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들에게 봄의 새 학기 기운을 불어넣어주고 싶은데 점점 연기가 되고 있는 등교, 등원에 마음이 아프네요. 그래도 연둣빛 새싹을 보면 조금이나마 봄의 향취가 묻어나는데요, 오늘은 비름나물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봄 대표 나물 달래, 냉이, 씀바귀 외에 비름나물이라고 있는데요, 여름이 되기 전 여린 잎일 때 먹으면 식감이 좋답니다. 사실 다른 봄나물은 좀 질기기도하고 향이 세기도 합니다. 하지만 비름나물은 특별한 향을 갖고 있지 않아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요.
어렵게 키우는 식물이 아니라 지천에 깔려 있다고 하네요. 그만큼 값도 싸고 구하기 쉬운 식재료입니다. 들 지천에 깔렸기에 예전에는 잡초라고 뽑아내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독성이 없고 부드러워 나물반찬이나 국 등에 쓰인답니다. 거름진 땅에서 잘 자라기에 감자밭, 고추밭 등지에서 자라기에 이것저것 열매 수확기에 같이 재취해먹는다고 하네요. 여러 나라에서 식재료로 쓰는데요, 여릴 때는 샐러드로 생으로 먹어도 좋고 중국에서는 센 불에 빨리 볶아먹는다고 하네요.녹즙으로도 먹을 수 있는데요 메이플 시럽을 조금 넣어 갈아서 즙을 내 먹으면 된다고 하네요. 보통은 시금치처럼 국으로도, 무침으로도 먹으면 됩니다. 저는 말린 나물의 식감을 좋아하는데요, 제철일 때는 느낌만 내려고 창문을 열어 반나절 놔두고 무치면 묵은 나물의 식감과 생생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요.
비름나물 레시피
준비물: 소금 1tsp, 들기름 혹은 참기름 1 tsp, 다진 마늘 1 tsp, 깨 혹은 다진 견과류 1 tsp
- 비름나물을 물속에 10분 이상 담가놓고 흐르는 물에 씻어둔다.
- 끓는 물에 2-3분 데친다.
- 키친타월을 깔고 비름나물을 널어놓는다. (창문을 열어 통풍을 돕니다.)
- 준비해둔 양념을 넣고 비빈다. (소금은 간 보면서 감가 하세요.)
최근 유통매장에서 봄나물에 대한 검사가 있었는데요, 일부 잔류농약이 확인되었다고 하니, 물에 담가놓아 2회 정도 흐르는 물에 헹궈 씻어주세요. 맵게 드시는 분들은 청양고추나 파 등을 더 넣어 조리하면 된답니다. 쌈장, 땅콩소스, 된장, 고추장 등을 이용 해 요리해도 되니 여러 가지 아이디어로 장수 나물이라고 불리는 비름나물 먹고 코로나도 이겨내고 봄 향기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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