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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자조기술 기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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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조기술은 아이들이 혼자 옷을 입고, 양말을 신고, 밥을 먹는 과제를 능숙하게 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생활 활동을 혼자 할 수 있도록 부모님(양육자)가 혼자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야 합니다. 어린이집 가기를 눈앞에 두고 있다면 혼자서 신발을 신고 벗는 연습이 되어야 할 것이며 학교 가기 전에는 혼자서 가방을 쌀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합니다. 코트를 걸어 두거나 젓가락 사용도 자조기술입니다. 요즘은 무조건 다 해주는 부모님들이 많기에 아이들이 스스로 자조기술을 익히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가르칠 기초 기술을 정하고 아이가 배울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합니다. 초기 기술 10가지를 확인하고 아이가 약간 하는지 못하는지 체크를 합니다.

1.컵으로 물마시기
2.숟가락, 포크 사용하기
3.포크 사용하기
4.젓가락 사용하기
5.가위로 자르기
6. 고무줄 바지벗기
7.고무줄 바지입기
8.양말 신기
9.티셔츠입기
10. 코트입기

10가지 정도를 혼자 할 수 있으면 다음 체크리스트를 보고 수행 여부를 판단한 후 기술을 가르칩니다. 아이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식기를 고르고 너무 타이트한 옷을 이용하면 벗고 입는 것이 어려울 수 있으니 시작을 할 때 잘 늘어나고 조금 큰 옷으로 시도하는 게 좋습니다. 아이가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으면 도와주기보다 좀 더 쉽게 할 수 있는 도구로 힌트를 주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엄마의 양말로 처음 신고 벗기 연습을 하고, 비누로 손을 씻기보다는 디스펜서를 사용해 한번에 적당량이 나오는 손비 누를 이용 합니다.

11.끈 없는 신발신기
12.벨트끼우기 (후크 끼우는 바지)
13.벨트 풀기 
14.지퍼올리기
15.지퍼내리기
16.단추잠그기
17.벨크로 신발끈 채우기
18.벨크로 신발끈 풀기
19.손씻기
20.옷걸기

다음 10가지 수행 여부를 지켜보고 아이가 못하는 부분은 계획표를 만들어 실천하게 합니다. 아이가 스트레스받아하면 좀 더 천천히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조건 강요하고 하라고 부추기는 것은 피합니다.  아이가 잘 못한다고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어려워하는 부분은 세분화해 나눠 추진합니다. 예를 들면 손 씻기를 수행한다면 물 틀기-비누-손 비벼 씻기-물 끄기로 세분화합니다. 아이가 물을 틀고 비누를 묻힌다면 비벼 씻기부터는 개입 해 도와주고 마무리합니다. 그 이후에 점진적으로 다음 단계로 이동합니다. 

다음 단계는 좀 더 정교한 10가지 자조기술입니다. 단계가 올라 갈수록 아이가 어려워할 수 있으니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되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1.이닦기
22.세수하기
23.몸 샤워하기
24.샤워 후 수건으로 닦기
25. 머리빗기
26. 머리감기
27. 침구정리하기
28. 식사 차리기
29. 침구 새것으로 바꾸기
30. 청소하기

자조 기술을 터득하면서 부모님(양육자)는 좀 더 편안한 생활을 할 수도 있지만 아이 스스로도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처음 식사 차리는 것을 도와줄 때는 국물이나 흘릴 수 있는 것보다는 감자 샐러드와 같은 질로 그릇에서 잘 움직이지 않는 재료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많이 봐야 따라 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부모님은 아이가 볼 때 샤워하고 머리를 감아 지시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따라 할 수 있게 지도합니다. 

 

아이가 잘 수행했을 땐 포옹이나 칭찬으로 보상을 해 줍니다. 좀 더 어려운 과제를 수행 했을 때에는 작은 과자나 캔디로 보상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 외에 장난감 정리나 휴지통 비우기, 가방 싸기 등도 포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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