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uilding up

생각하는 의자? 타임아웃으로 올바르게 훈육하기

728x90
반응형

아이를 키우다 보면 화가 날 때도 있고, 벌을 주고 싶은 마음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처음 하는 육아라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허용해 줘야 하며 무슨 벌을 혹은 어떤 방식으로 줘야 할지 방향을 잃기 쉽습니다. 아이를 훈육하는 일이 생각보다 어렵고 허용의 범위도 딱 잘라 말할 수 없습니다. 아이마다 수용할 수 있는 정도가 다르므로 지침서가 정답이라 할 수는 없습니다.

아이가 떼를 쓸 때 혹은 약속을 지키지 않거나 과잉행동을 했을 때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가장 나쁜 방법은 체벌과 보상 그리고 회피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체벌에는 찬반 논란이 많이 있지만 엉덩이 때리기 정도의 체벌이 문제를 종결하는데 가장 빠른 방법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체벌은 아이에게 폭력적 성향을 모방하게 두는 것이며 양육자를 무서운 사람으로 인식하도록 하는 행위입니다. 문제행동을 단기적으로 빠르게 끝내기 위해 체벌을 한다면 결과적으로 아이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무언가를 하지 않았을 때 주는 보상은 보상을 받으려고 또 나쁜 행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지금 뚝 그치면 사탕을 줄게!"라고 한다면 다음 사탕을 받기 위해선 또 징징대야 하는 과정입니다.

 

우리가 훈육해야 하는 문제 행동은 식사시간에 착석하지 않고 돌아다니기, 침 뱉기, 떼쓰며 울기, 폭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험한 장난하기 등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행동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시하기와 타임아웃 방식입니다. 우선 문제행동을 했을 때 양육자가 동요하지 않고 철저하게 무시합니다. 무시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은 방법입니다. 어느 날은 수용하고 다른 날은 무시하기가 수행되면 아이는 헷갈릴 수 있으니 양육자의 일관성이 아이의 행동교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철저하게 무시하는 방법은 소리 지르지 않고, 하지 말라는 어떤 이야기도 하지 않는 것이며 아이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어서도 안됩니다. 처음에 무시하기 방법을 쓸 때 아이는 내 소리가 들리지 않나라는 생각으로 더 과격하게 떼를 쓰거나 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하게 대처하고 지속적으로 무시하기를 진행해야 문제행동이 교정됩니다. 

 

무시하기 방법이 효과가 없을 때 다음으로 타임아웃 전략을 시작합니다. 타임아웃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생각하는 의자의 방식인데 가장 중요한 규칙은 5~10분 내에서 실시하는 것입니다. 장난감이나 놀 거리가 없는 장소에서 (계속 머물고 싶지 않은 곳)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아이에게 해선 안 되는 행동을 미리 이야기하고 지키지 않았을 때는 생각하는 의자로 가는 것이라고 말해둡니다. 5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 아이는 차분해질 것입니다. 5분 뒤에는 평소로 돌아가고 아이는 순간의 화와 분노를 시간을 두고 가라앉히는 방법을 배울 것입니다. 

728x90
반응형